우리금융, 순영업수익 역대 최대…자사주 3500억원 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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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분기 순이익 1조원 회복…비은행 수익 비중 크게 확대

우리금융그룹이 2026년 2분기 다시 1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특히 보험 자회사 편입과 비은행 계열사의 성장으로 수익 구조가 한층 다변화된 것이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2분기 순이익 1조46억 원…상반기 실적도 증가

우리금융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보다 약 66% 증가하며 다시 분기 순이익 1조 원을 넘어섰고,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60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순영업수익도 5조7227억 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은행 부문 비중 22.3%…수익 구조 변화

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비은행 부문의 성장이다.

그룹 전체 순이익에서 비은행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6.9%**에서 올해 **22.3%**까지 확대됐다.

보험 계열사 편입 효과와 함께 카드, 증권, 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더해지면서 은행 중심이었던 수익 구조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자이익과 수수료 수익 모두 증가

우리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659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비이자이익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수료 수익 확대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 자산관리(WM) 수수료
  • 신탁 수수료
  • 기업투자금융(CIB) 수수료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비이자 부문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주요 계열사 실적도 개선

비은행 계열사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은 안정적인 이익 증가를 기록했고, 우리투자증권도 영업 기반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보험 계열사 역시 그룹 실적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며 비은행 사업 확대 전략의 효과를 보여줬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도 상반기 1조373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비용 관리 효과로 수익성 개선

우리금융은 비용 효율성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2분기 판매관리비는 직전 분기보다 감소했으며, 디지털과 IT 분야 투자는 지속하면서도 전체 비용은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대손비용 역시 1분기보다 줄어들면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자사주 3500억 원 매입·소각 추진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된다.

우리금융은 하반기에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상반기 시행한 2000억 원을 포함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총 3500억 원으로 확대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며, 지주사 출범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또한 2분기 현금배당은 주당 220원으로 결정됐다.


하반기에도 성장 전략 지속

우리금융은 하반기에도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생산적 금융 목표의 상당 부분을 이미 상반기에 집행했으며, 연간 포용금융 지원 규모도 기존 계획보다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정리

우리금융은 2분기 순이익 1조 원 회복과 함께 비은행 부문의 성장세를 확인했다.

보험 자회사 편입과 수수료 수익 증가, 비용 효율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은행 의존도를 낮추고 비은행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그룹 성장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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